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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 출장 (쿤밍, Kunming)

by 바이브성형외과 · · 네이버 원문

JK 출장 (쿤밍, Kunming)

날씨도 꿀꿀하고 차도 꽉 막힌 어느 금요일 저녁

나의 귀와 입이 되어줄 천군만마 중국어 코디님께서

여권을 놔두고 오신 덕분에 ㅋ

(식은땀이 줄줄 , 침은 꼴깍)

집까지 되돌아가야 하는 위기가 있었으나

가까스로 공항에 도착 ㅎㅎ

비행기를 타고 향한 곳은 바로

"쿤밍 (Kunming)"

밤 늦게 도착하여

짐을 풀고 쓰러져 잠들었다가 깨어나보니

나를 반겨준 창밖 풍경 !!

한국에 곤명이라고 잘 알려진 이 곳은

연 평균 기온이 15도 ( 최저 7 ~ 최고 19도 )

너무나도 쾌적한 자연 환경 덕분에

관광지로도 유명하다.

또한 중국과 유럽인들이 은퇴 후에

안락한 삶을 보내기 위해

많이 찾는 지역이라고 한다.

오늘의 행사가 진행되는

호텔 2층 그랜드 볼룸

다들 준비로 인해 분주하다

대형 스크린도 잘 작동되는지 확인 후

조식 먹으러 가야지.

배고프다.

마침 호텔에 프랑스인 쉐프가 초대 되어서인지

요리도, 분위기도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이다.

참. 이곳은 중국 내에서도

소수 민족이 가장 많이 모여있는 곳이라고 한다.

곳곳에 다양한 중국인을 볼 수 있는

(헤어스타일, 피부색, 언어 등등)

신선함도 있었다.

조식을 먹고 나서

소화도 할겸

호텔을 나섰다.

지금이 아니면 주변을 둘러볼 수 없을 것 같아..

앞에 보이는 호수 주변으로

너무나도 평화로운 공원이 자리잡고 있었고

호숫가를 조깅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보였다.

날씨도, 공기도 정말 쾌적했다.

지금 (5월 초) 가 쿤밍에서는

가장 더울 때라고 한다.

조금 있으면 우기가 시작되어

날씨가 조금은 쌀쌀해진다고 한다.

쿤밍은 또한 "꽃의 도시" 라고도 한다.

온화한 기온 덕분에

다양한 꽃들이 피어나기 좋은 환경이어서

중국 내 꽃시장 1위

전세계에서 2위라고 한다.

호수 주변을 따라 걷다 보니

관광도시 답게

스타벅스도 보인다.

공원으로 연결되는 입구

수련을 가르며 지나가는 한적한 뱃사공도 보인다

그림같은 장면에 넋을 놓고 바라보았다.

시간의 여유가 있었다면 ...

한참을 앉아있고 싶었다.

쿤밍의 시계는 느리게 흘러가는지 ..

다들 여유로워 보였다.

빠르게만 돌아가는 서울의 시계와는 달라 보였다 ㅠ

좀더 공원으로 들어가니

중국스러운 노래에 맞춰

칼군무를 추시는 어르신들이 보인다 ㅋ

아...ㅋㅋ

중국 오면 이런게 너무 좋다.

아침 이른 시간에 (아마도 8시 정도)

그것도 무려 토요일 아침 !!

이렇게 공원에 나와 음악을 틀어놓고

다같이 춤을 춘다는게

얼마나 건강하고도 귀여운 일인가 싶다.

[동영상 — 원문 참조]

이것 또한 무제한 시청.

근데..

노래가 바뀌어도

춤은 똑같은 듯 하다 ㅋ

기분 좋게 산책을 마치고

얼른 들어와 준비하고

행사장으로 향했다.

지정된 자리에서 앉아

뒤를 바라보니..

아직 빈 자리가 많았다.

준비한 영상을 보며 기다리다가

다시 뒤를 돌아보니

오! 그새 많은 분들이 오셨다.

주최측에 따르면 약 300 명 정도 오셨다고 한다.

이번에도 준비한 만큼

실수없게 잘 해내길 바란다.

사진도 찍어가며

관심 깊게 보시는 고객들

예쁘게 드레스를 차려입은 사회자의 인사로 행사가 시작되었다.

"따 자 하오 ~ "

재키 차장님의 프레젠테이션은 언제나 대단하다.

적절한 목소리 톤과 속도.

가끔씩 농담도 섞으시는지

사람들로 하여금 지겹지 않게,

집중하게 하는 법을 아시는 거 같다.

오전 스케쥴.

프레젠테이션은 잘 마무리 되었다.

긴장이 풀리면서 또 배가 고프다.

호텔을 나와 예약된 식당으로 향했다.

호두 주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음식들이 나온다.

기존의 중국 음식들과는 달리

기름지고 자극적인 맛의 음식은 거의 없었다.

꽃의 도시답게

모든 음식에 꽃이 들어가 있고

꽃처럼 상큼한 색감과 식감으로

건강한 맛이 느껴졌다.

이 집의 가장 유명한 요리는 바로

세숫대야 만한 엄청난 사이즈의 쌀국수 였다.

처음엔 당연히

저 그릇에 담겨 나온 쌀국수를

개인 접시에 덜어 먹는 줄 알았다.

하지만 알고 보니 1인당 1접시 ! 헉 ㅋㅋ

[동영상 — 원문 참조]

닭고기를 수십시간 우려낸 육수를 베이스로

굵은 면발과 다양한 재료가 어우러진 쌀국수.

매우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었다.

배는 불렀지만 아주 맛있게 클리어

오후 스케쥴을 시작하기에 앞서

보이차를 대접해주셨다.

중국인들의 차 사랑과 차에 대한 관심, 자부심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오후 스케쥴은 고객들과의 1:1 상담

이중에서도 가장 오랜 시간을 상담한 모녀.

자신들의 상담 모습을 담고 싶다고 하여

함께 사진도 찍었다.

다음에 한국에서 뵙기를 :)

오후 스케쥴까지 잘 마치고

저녁을 먹으러 향했다.

이 동네에서 가장 닭고기 요리

(육수를 우려낸 삶은 닭 요리, 삼계탕 같은 느낌?)

를 잘하는 곳으로 향했다.

젓가락 앞부분을 저렇게 끼워서 먹을수 있게

위생을 신경쓴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럴 때 보면 중국에도 아이디어 상품이 참 많은거 같다. ㅎ

오전에는 국물 쌀국수를 먹었다면

이번엔 비빔 쌀국수.

너~무 맛있었다. ㅠ

우리나라 팔* 비빔면 + 막국수 느낌??

너무 맛나게 먹었더니

한그릇 더 시켜주셨다 ㅋ

이어 나온

만두 (바오쯔), 마, 돼지고기, 마라 양념 육포, 송이버섯 죽

등등 마지막에 혐짤 새끼 비둘기

이날 처음으로 취 두부도 먹어봤다.

옆의 직원에 따르면

"베어그릴스가 못 먹는 딱 한가지가 취두부다"

라고 할 정도라고 엄살을 놨지만..

생각보다 냄새가 심하거나 못 먹을 맛은 아니었다.

다만 그만큼 맛있지도 않았다 ㅋ

다같이 건배 !

즐겁게 먹고 떠들다 보니

저녁 식사도 어느덧 마무리.

아직 바깥이 밝아서

바로 숙소로 돌어가기는 아쉬워..

쿤밍의 가장 큰 호수를 걷기로 했다.

아침에 봤던 호텔 앞 호수는 작은 호수에 불과하다고 .. 헉

크..다 !

정말 크다 !!!

모르고 왔으면 그냥 강 처럼 보인다.

맞은 편의 산 모양새는 여인이 누워있는 모양을 닮았다고 하나..

그닥.. 잘 모르겠다...는.. ㅋ

궁금해서 구글 지도를 켜보았다.

첨엔 바닷가에 위치한 해안 지역인가 싶더만.

더 멀어져서 보니

호수가 맞다 ㅋㅋ

둘레를 다 돌면 대략 30km 정도 된다고 한다.

그럼 서울-수원 거리 아닌가..?? 싶다.

산책 길이 매우 깨끗하고 쓰레기 하나 없었고

바람도 매우 시원하게 불어 산책하기 너무 좋았다.

아니나 다를까.

주변의 아파트 시세는

마치 한강 뷰 강남 아파트처럼

매우 비싸다고 한다.

오늘 수고해 준 모두와 함께 기념 사진도 남기고.

호텔로 돌아가던 중.

호텔 근처에 멋진 바가 있어서 들어가보았다.

오오. 분위기 좋다.

한국에서도 이런 바는 잘 안가는데

출장 덕에 이런데도 가보고

좋네 :)

[동영상 — 원문 참조]

갑자기 익숙한 멜로디와 가사가 들려온다.

1층 무대를 바라보니

엄복동 .. 아니 비가 춤을 추고 있다 !!

한국말도 잘하고 꿀렁꿀렁 춤도 잘춰서

진짜 비가 온줄 !!

주변 객석의 반응을 보니 매우 뜨겁다 !

중국에서의 비의 인기는 여전한듯 ?!! ㅎㅎ

이렇게 이번 출장도 마무리 되었다.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은 언제나 피곤 ;;

집에 가서 푹 쉬고 싶다...만

두 공주님이 쉬게 놔둘지... ^^

다음 출장을 기약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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