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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는 Plastic surgery지만, 플라스틱과는 상관없습니다.

성형외과의 영어 표기는 Plastic surgery입니다.
‘읭? 플라스틱을 수술한다고?’라며 의아해 하실 수 있지만, 성형외과의 Plastic은 ‘주물이나 조형을 맞추다’라는 뜻을 가진 고대 그리스어 ‘플라스티코스(plastikos)’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최근 들어 미용 목적으로 수술하는 곳을 성형외과로 아시는 분이 많지만, 사실 성형외과는 신체의 변형이나 손상된 부분을 원래 정상 상태에 가깝게 복원해주는 의료 분야입니다. 그래서 재건(再建)외과로 불리기도 합니다.
Plastic surgery, 이런 플라스틱은 아닙니다.
1,2차 세계대전 기간에 성형외과 기술이 급격하게 발전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입니다. 전쟁 속에서 다행히 목숨은 건졌으나 심한 흉터가 남은 사람들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성형외과 기술이 많이 축적되었습니다.
혹시 2011년 ‘아덴만여명 작전’을 기억하시는지요? 당시 삼호주얼리호의 석해균 선장님은 소말리아 해적으로부터 총을 맞아 매우 위급한 상황이었죠. 석해균 선장을 살린 이국종 교수님은 응급외상외과의사입니다.
일반적으로 외과는 이국종 교수님처럼 사람의 생명에 직결되어 있고, 성형외과는 사람의 삶의 질에 직결되어 있습니다.
성형외과는 사람의 삶에 직결되어 있습니다.
전쟁에서 살아 남은 사람이 정상에 가까운 모습으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진료과목이죠. 큰 수술을 여러 번 받은 환자들이 최종적으로는 성형외과의 도움을 받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입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유방암으로 유방을 절제한 환자들을 위한 유방재건술이 있겠네요.
다행히도 우리는 전쟁 속에서 살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넘어지거나 부딪히면서 크고 작은 상처가 나곤 하죠. 이럴 때 제대로만 치료하면 흉터 없이 깨끗이 나을 수 있습니다. 화상도 마찬가지죠. 혹 흉터가 남더라도 어렵지 않게 원래 상태로 복원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성형외과라고 하면 코를 높이거나 가슴을 키우는 수백만 원짜리 수술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성형은 원래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원래의 모습을 지켜주고, 복원해주는 의술입니다.
넘어지거나 부딪혀서 생기는 찰과상, 화상, 피부에 난 종양 등 원래 내 몸에 있던 것이 아닌데, ‘어쩌다 보니’ 내 몸에 생겨 내 본래 모습을 망치는 것들이 있나요?
기억하세요. 성형외과는 재건외과입니다. 찰과상, 화상, 종양 등으로 인해 성형외과 진료를 받게 되면 건강보험을 적용받아 저렴하게 진료받을 수 있습니다. 작은 상처로 괜한 흉터 만들기 보다는 보험진료를 하는 성형외과에서 안전하게 진료 받으시길 바랍니다.
본 글은 에이펙스성형외과의 네이버 블로그 원문(© 저작자)을 라이선스 계약 하에 재구성하여 표시한 콘텐츠입니다.



